모나리자 (Presumed Portrait of Lisa Gherardini, also known as The Mona Lisa)
▶ 레오나르도 다빈치 Leonardo da Vinci 1503년경 작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예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으로 그 기원과 앉아 있는 여성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전기 작가 조르조 바사리가 쓴 “미술가 열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는 1503년경에 피렌체에서 프란체스코 델조콘도라는 상인의 부인인 리사 제라르디니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그림을 레오나르도의 제자이자 상속인인 살라이가 이탈리아로 다시 가져갔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후 언젠가 프랑스 왕실 컬렉션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가장 그럴듯한 가설은 레오나르도가 인간의 양심에 대한 상징으로서 이상화된 여성 인물을 그리려고 했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보는 이들을 매혹하는 모델의 신비한 미소를 평론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이 아름다운 젊은 여인의 얼굴에서 우울한 기색을 떨쳐 버리고 미소 짓게끔 하기 위해 음악가와 어릿광대를 불러 그녀를 그리는 긴 시간 동안 공연하게 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는 환상적 경치의 먼 산과 강 풍경을 배경으로 택했는데 이 풍경의 위치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그림 속 약간 몽롱한 분위기를 내는 화풍은 그의 스푸마토(연기,안개) 기법의 좋은 예이다.
출처 : 루브르 회화의 모든것 (뱅상 포마레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