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ing

노트북의 분류

깡또아빠 2012. 6. 20. 09:45

참고 : 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7842&category_type=series

네이버캐스트를 참으로 좋아한다. 몰랐던 상식과 지식으로 텅텅 비어있는 나의 머리에 땡그랑 한푼씩 넣어주는 느낌이다. 어제의 숙취로 인하여 머리가 어질어질한데도 아래의 내용이 참으로 관심이 가서 올려본다. (참고링크의 내용 + 개인적인 생각 + 검색한 사진)

① 표준형 노트북(Notebook)
화면 크기가 14인치 남짓인 노트북을 가리킨다. 무게는 2~2.5kg 사이인 경우가 많다. 성능과 휴대성 사이의 균형이 잘 잡힌 제품이 많으며, 실제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노트북 제품군이기도 하다. 다양한 제조사에서 다수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휴대용은 물론, 데스크탑 대체용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그 어느 쪽에도 특화되어 있지 않아 완전한 휴대용, 혹은 완전한 데스크탑 대체용으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② 넷북(NetBook)
화면 크기가 11인치 이하인 초소형 노트북이다. 2008년 전후, 인텔에서 아톰(Atom)이라는 저전력 CPU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성능 보다는 높은 휴대성과 싼 가격을 강조하는 제품으로 ‘미니 노트북’이라 부르기도 한다. 무게는 1kg 남짓으로 가벼우며, 인텔 아톰을 비롯한 저전력 CPU를 탑재하므로 배터리 유지시간이 길다. 다만, 성능에 한계가 있으므로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서핑 정도의 용도로 쓰는 것이 적합하다.

 

사진) 삼성전자 SENS NT-NC110-P5W

▶ 예전 연구실생활할 때 잠깐 써봤던 SAMSUNG의 NC10~11이 생각난다. 처음에 무지 이뻐보였으나, 동영상 재생조차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버벅거린다. 정말 문서작업용으로만 사용하길 권장한다.  

③ 울트라씬(Ultra-Thin) / 울트라북(UltraBook)
넷북의 낮은 성능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높은 휴대성은 그대로 유지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나온 소형 노트북 제품군이다. 11 ~ 13인치 남짓의 화면을 갖춘 제품이 대부분이며, 무게는 1 ~ 1.5kg 사이다. 울트라씬이라는 용어는 2010년, 인텔에서 기존의 표준형 노트북에 탑재되던 ‘코어(Core)’ 시리즈 CPU의 저전력 모델을 출시하며 제창한 것으로, 넷북 수준의 작업 외에 고화질 동영상 감상이나 캐주얼 게임 등을 할 수 있으면서도 전력 소모가 적고 두께가 얇은 노트북을 지칭한다. 성능이나 휴대성, 가격 면에서 넷북과 표준 노트북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참고로 인텔에서는 2011년에 2세대 코어 시리즈의 저전력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의 울트라씬 보다 성능을 높인 ‘울트라북’ 규격을 발표했다.

 

사진) LG전자 XNOTE Z330-GE30K(울트라북)

▶ 현재 맥북에어 2011년을 사용하고 있다. 크기와 성능을 둘다 겸비한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게임도 가능하지만 작아진만큼 많은 처리를 요구하는 경우 제트기같은 소리를 내뿜으며, 터질것만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 있다.! (발열문제 포함)

④ 서브노트북(SubNotebook)
본래는 13인치 이하의 화면을 가진 소형 노트북 전반을 가리키는 용어였지만 넷북과 울트라씬 등의 새로운 소형 노트북 규격이 등장하면서 의미가 다소 변화했다. 2011년 현재의 서브노트북이란 11 ~ 13인치 남짓의 화면을 가지면서 표준 노트북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소형 노트북을 지칭한다. 휴대성은 물론, 성능 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추구하므로 넓은 범위의 사용자군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크기가 작으면서 고성능을 낼 수 있는 부품이 많이 들어가므로 울트라씬은 물론, 비슷한 성능의 표준형 노트북보다도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다. 넷북과 울트라씬의 등장 이후, 서브노트북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다.

▶ 아.. 생각보다 내가 전자기기를 많이 써봤구나 생각이 든다. 과거 SONY에서 출시한 11인치 노트북을 사용한적 있다. 넷북이 유행하기 전에 사용해봤으니까.. 으흠.. 꽤 오래전 모델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넷북보다 서브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용자의 건강상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나 싶다.

⑤ 데스크노트(DeskNote, 데스크탑 대체형 노트북)
15인치 이상의 큰 화면 및 데스크탑에 준하는 고성능을 갖춘 대형 노트북을 지칭하는 용어다. 키보드도 데스트탑용에 준하는 106키 모델을 탑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양한 포트 및 입출력 장치를 갖추고 있어 폭넓은 작업을 할 수 있다. 다만, 무게가 일반적으로 3kg이상, 일부 제품의 경우 5kg을 넘는 경우도 있으므로 휴대가 불편하며, 전력 소모가 심한 고성능 부품이 다수 사용되므로 배터리 유지 시간도 길지 않다. 따라서 다른 노트북과 달리 휴대용 PC라기보다는 이동이 가능한 데스크탑 PC와 같은 개념으로 주로 사용한다. 단순히 표준형 노트북에서 화면만 늘린 제품부터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 전문가용 컴퓨터)급의 성능을 갖춘 제품까지 있어서 가격대가 매우 다양하다.

 

사진) 한성컴퓨터 SPARQ P53F ForceRecon LEU

⑥ UMPC(Ultra-Mobile PC)
화면 크기 9인치 이하, 무게 900g 이하의 휴대용 PC를 지칭하는 것으로, 성능이나 기능이 아닌 휴대성만을 극한으로 추구한 초소형 노트북이다.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이 많으며, 운영체제는 다른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윈도우 시리즈를 탑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0년을 전후하여 소니, 도시바, 후지쯔, 고진샤 등의 일본 업체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제품이 출시되었으나 느린 구동 속도 및 비싼 가격 때문에 많이 보급되지는 못했다. 넷북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2008년 이후부터 UMPC는 거의 출시가 되지 않고 있다.

 

사진) 유경테크놀로지스 빌립 S7 I-LOG 3X

▶ 교수님께 2008년에 나왔던 UMPC를 사드렸던 기억이 난다. 처음 제품을 받고 세팅을 하는 과정에서 가볍고 신기해하였으나, 금새 성능부족과 넷북(당시 UMPC보다 인기가 더 있었음)의 출시로 하락세가 되지 않았나 싶다. 또한 지금은 태블릿이 UMPC에게 Good-Bye~를 외치고 있으니 말이다.

현재 노트북의 시장은 고성능/저가격/소형화(데스크노트 제외)인 것 같다. 태블릿이라는 제품군이 아직은 노트북과 별도의 시장에서 유지하고 있으나, 금새 노트북 = 태블릿이 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후후후... 지름신이 바빠질 것 같다.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