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안전(Functional Safety)

DIA (Development Interface Agreement)

깡또아빠 2018. 5. 8. 12:55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월요일 같은 화요일입니다. 오후에도 힘내세요.


표제와 관련하여 점심시간의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잠깐 코멘트를 해보고자 한다.

ISO 26262 Part 1. Vocabulary의 정의를 살펴보면, 고객과 공급자 간에 활동, 근거, 작업산출물 간에 책임을 명확히 명시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그렇다. DIA는 ISO 26262 개발 범위에서 양 사간에 이뤄지는 활동, 산출물 등에 대해서 누가 이를 수행하는 지, 공유하는지 어떤 산출물과 내용으로 기록되는지를 사전에 명시하는 것이다.


흔히들 우리의 고객과 우리.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와 우리의 공급자들의 관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는 Tier 1이 아니라 Tier 2인데도 이를 고려해야 하는 것인가?

어느 정도의 범위 내에서 개발 활동이 이뤄지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해보자.


(참고: SGS-TUV Saar, AFSP)


Supplier 1/2에서 보면 OEM 국내의 경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러한 고객에게 직접 납품하는 정도에 따라 Tier 1, Tier 2라고 불리는 명칭의 회사들이 분포되어 있다. 이들 간에 DIA를 통해서 ISO 26262와 같은 기능안전 활동, 산출물 등의 협약을 맺을 수 있다.


그리고 또 HW Element라고 되어 있는 부품 공급업체와도 DIA를 맺을 수 있다. SW Module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DIA를 맺을 수 있다.


그럼 DIA는 모든 업체간에 명시, 정의하고 사용해야 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사실 저 위에 명시된 내용은 In context development 인 경우이다.

새로운 차종에 들어가는 어떤 제품을 다 같이 신규 개발 / 일부 수정하는 경우에 위와 같은 그림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일반적으로 시장에 나와 있는 HW, SW 의 컴포넌트(Component)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DIA를 모두 고려/적용하기 어렵다.


그런 경우에는 HW, SW Component Qualification 을 통해서 검증/확인 후 사용하면 된다. 


자 그러면 다시 DIA에 관해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얘기해보자.

본연의 DIA 내용만을 얘기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래 그림은 설명을 위해서 작성한 내용이오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Activity: 프로젝트의 활동/단계를 표현

Work products: 만들어지는 산출물은 어떤 것이 있는 지 리스트를 등록

Customer, Supplier 간의 RASI 기법을 이용해서 누가 해당 활동과 산출물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있는지 기술

R: Responsible (누가 담당해서 하는가?)

A: Approve (누구의 승인을 득해야 하는가?)

S: Support (누가 지원하는가?)

I: Inform (누가 해당 내용을 인지/정보를 받아야 하는가?)


이어서 계속 설명한다.

Document delivery type: 문서의 전달은 어떤 형태로 확인하는가?

예를 들면 Full document로 전달되어야 하는가?, Short document로 전달? 또는 방문해서 확인할지? 왜냐하면 Document에 기밀 정보, 개인 정보 등의 민감한 부분이 있는 경우 그리고 기술 유출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 

Who delivers? 누가 누구에게 전달되어야 하는가? 즉 고객이 Supplier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Supplier가 고객에게 전달해야 하는건지?


2013~2014년도에 처음 DIA를 해석하고 문서를 만들었을 때만해도, 위와 같은 계약서? 합의서와 같은 문서가 과연 제대로 작성될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계약(Contact)를 통한 업무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2018년까지 지켜보니,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분명히 위와 같은 내용들을 작성해가며 발전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도 ISO 26262에서 다루는 산출물들에 대해 위와 같이 짧게나마 소개하고자 한다.


질문 사항이 있다면 답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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