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밍의 14가지 지침

 데밍(W. Edwards Deming)이 내세운 14가지 지침을 소개해본다.

데밍은 발생하는 품질 문제의 85%는 시스템에서 기인하며, 15%만이 작업자의 문제로 발생한다고 주장한 분이다.

(멋진 생각이다. 1982년도에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꼬집었다니..)

참고: CQE 핸드북 (한국어판), 한국표준협회미디어

데밍의 14가지 지침

1. 사업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위한 계획으로서 제품과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목표의 일관성을 유지하라. 최고 경영진이 결정에 책임이 있다.

 

 → 목표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은 어렵고, 쉬운일이다. 현실적으로 많은 기업에서는 목표를 겉으로만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목적은 오직 돈, 돈, 돈 하는 경우이다. ㅉㅉㅉ

 

2. 새로운 철학을 채택하라. 우리는 신경제 시대에 있다. 지연이나 결함이 있는 제품과 기술의 일반적 허용 범위에서는 살 수 없다.

 

→ 열린 마음으로 그리고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가자 라는 의지가 느껴진다.

3. 대량 검사에 대한 의존을 중단하고, 품질에 대한 통계적 근거 대신에 검사의 필요성을 제거하도록 하는 품질을 구축하라. 구매 관리자는 새로운 업무를 하고 그것을 배워야 한다.

 

→ 처음에는 무슨 말이지? 라고 생각했다. 나는 검사에서 발견되겠지 하고 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봤다.구매 업무부터, 그러니까 초기부터 잘해서 나중에 검사 시 불량이 없도록 노력하자 라고 이해했다.

4. 가격에 근거하여 발주하는 관행에 종지부를 찍어라. 그 대신 가격과 함께 품질이라는 의미 있는 척도를 적용하라. 품질에 대한 통계적 근거를 입증하지 못하는 공급자는 제외하라.

 

→ 무슨 말이 필요한가. 2014년 현재도 가격이 전부인 곳은 넘치고 넘쳤다. 만큼 품질인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일복이 넘친다.

5. 문제를 발견하라. 시스템(설계, 자재 구입, 자재 구성, 유지, 기계 개선, 훈련, 감독, 재교육)을 계속 돌리는 것은 경영자의 일이다.

 

6. 업무에 대한 교육에 현대적인 방법을 도입하라.

 

7. 생산직 근로자들의 감독에 대해 현대적인 방법을 도입하라. 감독자의 책임은 절대적 수치에서 품질로 변화되어야 한다. 품질의 개선은 자연스럽게 생산성 증대를 가져온다. 경영진은 고전적 결함, 기계 미정비, 좋지 못한 도구와 같이 감독자가 우려하고 있는 장애물에 대한 보고를 즉각 처리해야 한다.

 

8. 직원 모두가 회사를 위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두려움을 없애라.

 

9. 부서 간 장벽을 무너뜨려라. 다양한 재료와 사양에서 직면하게 되는 생산의 문제들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연구, 설계, 판매, 생산 부서의 모든 사람이 한 팀이 되어 작업하여야 한다.

 

10. 직원들에게 수치와 관련한 목표, 포스터 및 슬로건과 방법을 제공하지 말고 생산성의 새로운 수준을 요구하는 것을 금하라.

 

→ 정량적인 접근을 위해서... 어라? 무슨 말이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직원들은 신경쓰지 않고 일하도록 만들라는 것인가?... 전사 품질을 위해서 그래도 되나?

    8번 지침을 다시 보니까 이해가 되기도 한다. 수치적으로 접근하면 두려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11. 수치적 할당량을 지시하는 작업 표준을 제거하라.

 

12. 시간급 직원과 그들의 전문가로서 자신감 사이를 가로막는 요소를 제거하라.

 

13. 교육과 재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라.

 

14. 위의 13가지 지침을 항상 추구할 수 있는 최고 경영진의 구조를 갖추어라.

 

처음 14가지 지침을 읽기 전에, 당연히 당연시 하는 말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아니었다.

난 언제부터가 수치적으로만 품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었나?

또한 사람들의 작업 표준을 세우고 판단하기에 젖어있던건 아니었나?... 

몇 줄 안되는 글인데 확 와 닿는다.

데밍. 멋지다. 

생각도 업적도, 품질인으로서 존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