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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세계가 두려워 할 한국기업 : FEAR-K

깡또아빠 2012. 6. 11. 21:45

제목만 보면 두려운 Korea ? ㅎㅎ 결과적으로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책을 읽다가 좋은 말이 있길래 그대로~~~ 적어본다.
(물론 이해하고 적는거임)

 

미래의 기업은 규모에 상관없이 유연성(Flexibility), 대응성(Responsiveness), 민첩성(Agility), 임파워먼트(Empowerment), 지식(Knowledge) 등 다섯 가지 특성을 가진 조직을 갖게 될 때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선 조직이 유연성과 임파워먼트,  지식을 갖추게 되면 환경변화를 제때 감지하는 능력을 갖게 되고, 민첩성이 더해지면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의사결정을 적절하고 신속하게 내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민첩성, 임파워먼트, 대응성, 지식 등 4가지 특성을 가질 때 조직은 결정사항을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실행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여기에 제시한 다섯 가지 특성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블로그 주인장의 느낌)
좋은 글이다. 누구나가 좋아. 역시!! 라고 생각은 들지만 잘 와닿지는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도덕책에서 보는 듯한 이것저것 다 좋으면 역시 좋은거지만, 또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는 말도 빼먹지 않으니까..
사회생활 3년차만에 수십번, 수백번 느낀거지만 저 5가지 중에 모두를 어우를 수 있는 한국기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저 5가지를 함께 어우른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문화로서는 아직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계속 이어간다.

 

1. 유연성(Flexibility)
유연성이란 기존의 가치나 질서에 집착하는 경직성에서 벗어나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강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던 전략과 관행, 행동양식 등이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이유는 이들이 현재와 미래의 경영환경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날의 성공과 방식이 기업 전반에 당연시되고, 더 나아가 변화의 필요성도 인식하지 못하고 기존의 관행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도 않게 되면, 조직의 경직성은 더 심화되고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유연성은 점점 더 약화된다.

2. 대응성(Responsiveness)
대응성이란 조직의 개방성과 외부지향성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조직이 환경에 대응하는 정도이다. 조직이 개방성과 외부지향성을 가지고 환경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면 이를 통하여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과 기술적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따라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민첩성(Agility)
민첩성이란 시장과 기술, 경쟁자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획득하고 의사결정과 집행을 최대한 빠르게 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기업이 민첩성 하나만 가지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과 같이 실시간화되어 가는 시대에는 다른 측면에서 아무리 경쟁력을 갖추었다 할지라도 민첩성을 갖추지 못하면 경쟁력을 현실화할 수 없을 것이다.

4. 임파워먼트(Empowerment)
임파워먼트란 책임과 권한을 조직구성원에게 이양함으로써 구성원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과업을 적극적으로 책임 있게 수행하려는 심리적 믿음을 말한다. 임파워먼트는 조직의 민첩성, 대응성, 지식 등에도 불가결의 요소이다. 임파워먼트가 결여된 조직에서는 민첩성이 있을 수 없으며, 조직원이 열심히 학습하지도 않기 때문에 지식을 축적해 나갈 수도 없고, 그 결과로 인해 적절한 대응력도 생기지 않는다.

5. 학습을 통한 지식(Knowledge) 축적
조직이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데는 관련 지식이 필요하고, 이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는 데도 지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고 창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기업경쟁에서 가장 기반이 되는 것은 바로 지식이다. 여기에서 지식이란 조직이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뿐 아니라 조직이 계속 새로운 지식을 확보해 나가는 학습과정까지를 포함한다.

위의 5가지 특성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계속적인 변신을 통하여 장수를 이룬 기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 100년 이상을 생존한 세계적 기업들을 연구한 결과, 환경에 민감하고 조직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와 같은 특성을 제대로 가지는 기업이 된다면 'FEAR-K', 즉 '세계가 두려워할 한국기업'이 될 것이다.

자료 : 김인수(2005) [미래의 한국기업], 삼성경제 연구소

 

으흠.. 정말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 잘 갖다 붙이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NSC라는 말 들어본 적 있는가?
창피하므로 PASS하겠음.

 

- 끝 -